[충남일보 임영한 기자]보령소방서(서장 방상천)는 지난 13일 오후 6시 52분경 산에서 길을 잃은 요구조자 2명을 소방드론을 활용하여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 등산로에서“등산 중 어둠 때문에 길을 잃었다”는 모녀의 다급한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신속하게 구조활동을 전개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은 어둠이 짙게 깔린 산에서 요구조자의 위치 파악이 곤란하다고 판단해 랜턴이 장착된 드론을 띄워 위치를 파악하던 중 현장을 수색하던 구조대원이 요구조자를 발견하여 안전하게 구조했다.
방상천 서장은 “야간 실종자 발생을 대비하여 야간 비행이 가능하도록 드론에 랜턴을 장착하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소방드론을 적극 활용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