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체육회, 코로나19 방역봉사단 발족
아산시체육회, 코로나19 방역봉사단 발족
민간체육시설 등 취약지역 방역활동, 개인 위생수칙 준수 캠페인 진행
  •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3.17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6일 아산시체육회와 아산시장애인체육회가 코로나19 방역봉사단을 발족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아산시체육회(회장 임도훈)와 아산시장애인체육회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60여명으로 구성된 방역봉사단을 발족 민간체육시설 방역활동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방역봉사단은 아산시보건소로부터 방역소독 방법과 주의사항 등 안전교육을 마치고, 희망시설을 대상으로 사람들의 손이 많은 닿는 곳과 화장실 등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방역소독을 진행하며 잠정적으로 코로나19 안정기까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방역봉사단의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시는 전화로 민간체육시설 운영자에게 취지의 설명과 희망시설을 조사하고, 시가 희망시설을 체육회에 통보하면 방역봉사단은 1조에 7명 내외로 구성해 총 6개조로 활동한다.

방역 첫날 봉사자들은 방역 활동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하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임도훈 회장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민간체육시설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용자가 50~80%까지 급감한 상태이며, 다수의 민간체육시설이 정부와 시의 권고에 따라 2주에서 3주째 휴장하고 있다. 앞으로 “코로나19 차단에 양 체육회와 아산시가 온힘을 기울여 체육시설 정상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최근 집단 확진환자가 나온 콜센터뿐만 아니라 여러 명이 모여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설이라면 어디든 코로나19 확산이 용이한 공간으로 볼 수 있다. 젊은 사람들이 모이는 PC방이나 민간 체육시설 등은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우면서 감염에도 취약한 곳이다. 이런 시기에 양 체육회 관계자들께서 선제적으로 행정의 직접적인 손길이 닿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추진하시는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