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코로나19 예방 위한 민간체육시설 일제 점검
계룡시, 코로나19 예방 위한 민간체육시설 일제 점검
체육시설 44개소 방역·위생실태 점검… 손소독제 등 배부
  • 김일환 기자
  • 승인 2020.03.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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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계룡시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민간체육시설 44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섰다.

시에 등록된 민간체육시설은 ▲체육도장업(태권도, 합기도 등) 19개소 ▲체육단련장업(댄스, 휘트니스 등) 8개소 ▲실내골프장업 10개소 ▲당구장업 7개소로, 이 중 일부 시설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휴무 중이다.

시는 휴무 중인 일부체육시설이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영업 재개를 준비하고 있고 초·중·고교의 휴교 기간 장기화, 재택근무 등으로 청소년, 시민들의 민간체육시설 이용이 증가되면 이용자를 통한 2차 감염 및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이번 점검을 추진한다.

특히 인근 지역에서 줌바 댄스 등 밀폐된 공간에서의 체육활동으로 인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체육시설의 방역상황 및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시는 각 시설을 방문해 주기적인 시설 및 집기 소독 등 방역 관리 실태를 꼼꼼히 살피며 감염증 관련 사항을 안내하고, 감염 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 일정 거리 유지, 개인위생 철저 등을 당부하며 손 세정제와 살균 소독제를 배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체육시설의 방역 관리 및 위생관리 점검에 철저히 할 것”이라며 “위생 수칙 철저, 사회적 거리 유지 실천 등 민과 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다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계룡시체육회, 민간체육시설 단체와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 활동과 시설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감염증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상호 논의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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