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지역 배수펌프장 분해·정비 사업 실시
세종시 조치원지역 배수펌프장 분해·정비 사업 실시
남리·번암·서창 대상…안정성·가동신뢰도 향상 추진
  • 한내국 기자
  • 승인 2020.03.17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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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으로 침수되고 있는 조치원지역
상습적으로 침수되고 있는 조치원지역

세종시가 18일부터 조치원지역 배수펌프장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 모터와 펌프에 대한 분해·정비를 실시한다.

조치원 지역 배수펌프장은 집중호우나 장마 시 발생하는 우수를 조천과 미호천으로 강제 배출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방재시설이다.

이번 정비는 방재시설의 노후화 된 부품과 재료를 교체함으로써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작업으로, 대상 시설은 남리(배수장길 8), 번암(비로봉길 94), 서창(새내22길 29) 배수펌프장 등 3곳이다.

이들 시설은 배수시설의 용량과 크기가 큰 곳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수중에 있는 펌프 주요부를 들어내 그동안 점검이 어려웠던 부분을 중점적으로 정비한다.

특히 이번 정비에서는 모터절연 보강 및 베어링·임펠라 등 노후화 된 부품을 교체해 배수펌프의 안정성 및 가동 신뢰도를 향상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시는 본격적인 장마가 오기 전인 5월초 정비를 마무리하고, 시운전을 실시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 15.∼10. 15.)에 대비할 예정이다. 

배영선 치수방재과장은 “노후 방재시설물에 대한 개·보수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수시 점검 및 가동훈련 실시로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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