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감염증 유입 차단 위한 엄사화요장 휴장에 총력
계룡시, 감염증 유입 차단 위한 엄사화요장 휴장에 총력
전 공직자 300여명 배치… 외지 상인 자발적 휴장 유도·시민이용 자제 권고
  • 김일환 기자
  • 승인 2020.03.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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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계룡시는 코로나19 감염증 유입 차단 및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17일 전 공직자가 엄사 화요장의 자발적 휴장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매주 화요일 엄사면 엄사사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엄사 화요장은 160여 개 노점상들이 모여 영업하고 있으며, 노점들은 시내 주요 도로의 인도 양측, 주차장의 협소한 공간에 밀집해 있어 노점상들과 이용 시민, 통행 시민 등 사람들의 접촉이 많고 전염병 감염 위험이 높아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3주간 휴장했다.

시는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세가 계속됨에 따라 노점상 연합회에 3주간 휴장했던 엄사 화요장을 감염증 안정 시까지로 휴장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영업을 재개함에 따라 이번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

이날 계룡시 공무원 300여 명은 오전 7시 30분부터 엄사사거리를 중심으로 한 노점 예정 구역 도로변에서 ‘감염증 예방을 위한 엄사 화요장 휴장, 상인 및 시민들의 협조 요청’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들고 외지 상인들의 자발적인 휴장을 유도했다.

시는 타지역으로부터 감염증 유입, 전파 등에 대한 지역 시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선을 유지하기 위해 노점 휴장에 대한 설득과 협상을 계속하고 휴장 유도 및 방역 활동도 지속할 계획이다.

또 마을 방송, 소식지, SNS 등을 통해 개인위생 철저,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등 감염증 예방수칙을 홍보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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