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익현 충남도의원, 영농교육 대안 마련 촉구
전익현 충남도의원, 영농교육 대안 마련 촉구
18일 5분발언 "농기계교육 등 취소·연기로 농민 어려움"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3.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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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의회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진 집합·대면 영농교육의 대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 의원은 18일 제31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감염병 사태가 벌어지면서 농민에게 필수적인 영농교육이 취소 또는 무기한 연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조속히 대처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달 농촌진흥청과 전국 광역·기초 농업기술센터 등 농업교육관련 기관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집합영농교육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예정된 도내 농업인교육 2762건(도 76건, 시·군 2686건) 중 20%에 달하는 572건(취소 92건, 연기 480건)이 중단돼 영농생활에 큰 지장이 우려되고 있다

전 의원은 “매년 영농교육과 함께 진행된 농기계교육이 제때 이뤄지지 못하면서 농기계를 빌려간 농민은 기계사용법을 제대로 익히지 못하고 있다”며 “당장 5월부터 시행되는 공익직불제 직불금과 귀농귀촌 지원금 수령을 위한 필수교육부터 소형농기계 면허증 교육까지 줄줄이 연기돼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만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충남의 70세 이상 고령자 농어임업인 비율은 32.7%로 타 시·도에 비해 감염병 확산 시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누리집(홈페이지)과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교육 외에도 유튜브 등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 교육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인 정보통신기술(IT)교육 활성화 정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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