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민관 합동 전담반 구성 촉구
충남도의회,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민관 합동 전담반 구성 촉구
조승만 의원 "혁신도시 완성 다시 뭉쳐야"… 방한일 의원 "내포신도시 불균형 해소해야"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3.22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최근 충남 내포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법적 근거인 국가균형발전특별법(균특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충남도의회에서 수도권의 공공기관 유치를 선점하기 위한 민관 합동 전담반 구성과 내포신도시내 균형 발전을 촉구하는 목소리나 나왔다.

충남도의회 조승만 의원(홍성1·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제31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혁신도시 지정 후속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한 전담반 구성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에서 “혁신도시 지정 신청과 이전 공공기관 유치 선점을 위한 민관 합동 ‘충남 혁신도시 추진기획단’을 신속히 꾸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의원은 “균특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는 220만 도민 모두가 함께 이뤄낸 자랑스런 충청인의 승리”라며 “균특법 통과에 안주하지 말고 이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특별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충남 혁신도시가 백년대계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선 어느 기관과 기업을 유치할 것인지 심층 분석하고 치밀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균특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민과 관이 힘을 모았듯이 다시 한 번 혁신도시 완성을 위해 뭉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방한일 의원(예산1·미래통합당)은 이날 혁신도시 지정을 통한 내포신도시의 균형발전을 촉구했다.

방 의원은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 청년 채용에 따른 인구 유입, 연구기관과 지역 대학 간 상호작용을 통한 교육 수준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공공기관 유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충남도와 연계성, 지역 간 상호작용이 극대화될 수 있는 기본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 의원은 “법 통과는 시작일 뿐 오는 7월 예상되는 혁신도시 지정 신청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최대한 많은 공공기관이 이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며 “내포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 107개 중 90개가 홍성에 몰려있는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