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자원봉사자, 면 마스크 제작 재능기부
계룡시 자원봉사자, 면 마스크 제작 재능기부
  • 김일환 기자
  • 승인 2020.03.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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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계룡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마스크 수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해 자원봉사자와 함께 면 마스크 2000개를 만들어 기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면 마스크 제작 자원봉사는 충남도 자원봉사센터에서 미완성 면 마스크(필터 교체용)를 후원하고 신도안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진병규)가 주민자치센터 내 구비된 재봉틀과 장소를 무상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진행된다.

센터는 재봉틀을 보유한 가정이나 재봉 기술자를 대상으로 면 마스크 제작에 참여할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를 긴급모집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는 재택봉사나 신도안면 주민자치센터에서 봉사활동에 참가할 수 있으며, 마스크 5장당 봉사 시간 2시간을 부여받게 된다.

센터는 신도안 주민자치센터 작업 공간의 소독, 청결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감염증으로부터 안전한 봉사공간을 마련하고 코로나19 감염증 전파, 확산 예방을 위해 봉사자들의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관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제작된 면 마스크는 이달 말부터 관내 의료 취약계층에게 우선 전달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면 마스크 재능 나눔 자원봉사를 통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시민들과 함께 안녕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한 ‘안녕 리액션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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