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순번 재조정… 1번 윤주경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순번 재조정… 1번 윤주경
선거인단 투표서 찬성 38표, 반대 25표로 최종 가결
  • 김인철 기자
  • 승인 2020.03.23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23일 오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간담회에서 최고위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23일 오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간담회에서 최고위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가 논란 끝에 대거 교체됐다.

미래한국당은 2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선거인단 투표를 거친 40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확정했다. 이에 앞선 선거인단 투표는 63명 중 38명이 찬성(25명 반대)해 가결됐다.

총 40명인 비례대표 후보의 1번은 윤봉길 의사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2번은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이다.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이 3번, 이종성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이 4번에 배치됐다. 

애초 1번이던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5번, 2번이던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은 8번, 4번이던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은 6번으로 옮겼다. 7번은 정경희 전 국사편찬위원, 9번은 조명희 경북대 교수, 10번은 박대수 한국노총 전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이다. 

이어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지성호 나우(NAUH) 대표,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최승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전주혜 전 부장판사, 정운천 의원, 서정숙 전 한국여약사회 회장, 이용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 소장, 노용호 미래한국당 당무총괄국장이 당선권(11∼20번)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 영입인재는 당선권이나 앞순번으로 당겨진 반면, 기존 한선교 전 대표 및 공병호 전 공천관리위원장 체제에서 앞순번에 배치된 인사들은 상당수 낙천했다. 기존 당선권에서 낙천권으로 밀려난 인사는 김정현 변호사(기존 5번), 우원재 유튜브 운영자(기존 8번),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기존 14번) 등 총 12명이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유일한 접견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이번 명단에서도 빠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