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군 화양면은 지난 23일 화양사랑후원회와 연계하여 복지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100명에게 반려식물 ‘제라늄’ 나눔 사업을 실시했다.
본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이 줄어 우울감을 느낄 지역 주민의 정서적 고립을 방지하고 반려식물 지원을 통해 주민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추진했으며, 면은 이장, 부녀회장 등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반려식물을 전달하면서 생활실태 조사와 복지 욕구를 파악하는 안부 확인도 함께 진행했다.
화분을 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 때문에 경로당에도 나가지 못하고 봄을 느끼지 못했는데, 화분에 핀 꽃을 보며 봄이 오는 것을 느껴 무척 기쁘다”며 “마음 써 주신 분들을 위해 예쁘게 잘 키워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식물은 서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의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통해 지원받았으며, 화양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화분 제작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며 주민들의 정서 안정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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