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노사민정협의회, 코로나19 긴급 생계지원 힘 모은다
충남 노사민정협의회, 코로나19 긴급 생계지원 힘 모은다
공동선언 발표, 고용 불안·생계문제 해결 협력하기로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3.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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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 노사민정협의회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생계 지원에 힘을 모은다.

도는 24일 서면으로 대체한 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 및 원·하청 상생협력 모델 개발을 위한 충남 노사민정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

공동 선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발생된 고용 불안과 생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지역고용 대응 특별 지원과 도의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협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를 위해 원·하청 및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모델 발굴과 공동근로 복지기금 활용에 협력적 파트너십을 다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도와 중앙행정기관 등은 기업복지를 넘어 지역복지를 위한 지역·산업 단위 대형 공공근로복지기금 발굴에 협력하고 기금 설립 및 운영 지원 등 종합적인 추진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도내 노사는 원·하청 및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의 기반 조성을 위한 공동복지기금과 상생협력 모델 개발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노사민정은 향후 이행·점검단과 지역실천단을 구성해 토론회와 교육·홍보, 공동 캠페인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는 “코로나19가 감염병이라는 단순한 우려와 피해를 넘어 사회·경제 부분에 전방위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경제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지원하기 위해 노사민정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노사민정협의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사업 추진 △노사민정 협력사업 강화 및 사회적 대화 활성화 △충남 노동정책 실행 지원 △노사분쟁 조정중재단 운영 등 노사관계 안정화 확산 강화 △일자리 창출을 통한 노동시장 활성화 △도·시군 협력 강화 및 공동사업 추진 등 6가지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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