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을 막기 위해 25일 도내 전통시장에 대한 일제 휴업 후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살아 있는 가금 판매가 이뤄지는 전통시장의 경우 AI 발생 및 확산에 취약하다.
이날 도내 전통시장 내 가금을 판매하는 가금 판매소는 살아 있는 가금을 모두 비우고 일제 청소를 실시하게 된다.
도는 AI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통시장 내 가금 판매를 일시 중단할 것을 권고했고 매월 2·4주차 수요일에 일제 휴업·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강원도 강릉 남대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되는 등 당분간 AI를 안심할 수 없는 위험 시기”라며 “일제 휴업·소독의 날 등 AI 예방을 위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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