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과학 산업화' 순항··· 정부 공모사업 잇단 선정
천안시, '과학 산업화' 순항··· 정부 공모사업 잇단 선정
2024년까지 35개 기업에 105억 원 투입, 기업 실현기술개발 지원
  • 김형태 기자
  • 승인 2020.03.25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SB플라자 전경.
천안SB플라자 전경.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시에서 추진하는 과학 산업화 정책이 순항 중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정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지역산업 발전 위한 다양한 실적을 내고 있다.

시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정밀의료 등 110여명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4개 클러스터를 운영하면서 5건의 정부 연구개발(R&D) 공모사업에 선정돼 231억 원을 확보했다. 

또 대학·연구기관·기업 상호교류를 통해 7건 기술이전을 추진했다. 

아울러 산학연 지원사업으로 8건의 정부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693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둬 천안 혁신역량을 강화했으며 기술사업화를 확산시켰다.

올해는 기반구축사업(7억원) 2건, 기술개발(16억7540만원) 17건, 기업지원(21억원) 6건, 인력양성(4500만원) 3건 등 28건의 사업에 45억204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2024년까지 전체 35개 기업에 105억 원을 투입해 관내 기업 실현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천안의 산업성장에 기여도가 높은 기술을 발굴·지원해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7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1개 과제당 개발기간 2년 이내에 최대 3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초성과를 사업화하고 성과활용을 촉진하는 대학·연구기관 참여 ‘과학기술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작년에는 2개 스타트업 기업에 연구개발비 2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4억 원 등 오는 2023년까지 6개 창업 기업에 전체 30억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 법인은 연구 성과의 제품상품화를 위한 연구인력, 기술 및 연구시설을 지원한다.

과학벨트 기능지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천안SB플라자에서 제2회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해 기술이전 업무협약(MOU) 체결을 기대하고 있으며, 천안형 연구개발(R&D) 혁신바우처 지원 사업 등 직·간접적으로 연구개발(R&D)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천안역 중심 원도심권에는 (가칭)글로벌조직재생연구센터를 설립해 의료·바이오 및 정밀의료 산업 집적을 통한 메디-바이오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제6산업단지 등을 포함한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및 성환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에 따른 부지개발 등을 바탕으로도 천안의 100년 미래를 착실히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소재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북부BIT산업단지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를 견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의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관내 기업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 통해 극복하는 기회가 되고 지역경제가 다시 활성화되는 길이 열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