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후보자 등록 26~27일… 선거운동은 4월 2일부터
4·15총선 후보자 등록 26~27일… 선거운동은 4월 2일부터
선거 기탁금, 지역구 1500만원·비례 500만원
  • 김인철 기자
  • 승인 2020.03.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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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27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4·15 총선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총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의 후보자 등록도 같은 기간 실시된다.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선 선거일 기준 25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정당의 추천을 받은 지역구 후보자는 추천 정당의 당인 및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첨부해야 한다.

무소속 후보자는 선거권자의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장을 첨부해야 한다. 비례대표 후보자를 추천하는 정당은 민주적 심사 절차와 민주적 투표 절차에 따라 후보자가 추천됐음을 증명할 수 있는 회의록 등의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후보자 등록 시 내는 기탁금은 비례대표 선거의 경우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기존 1천5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지역구 선거는 1천50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후보자들은 등록을 마치더라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선거기간이 시작되는 다음달 2일부터 가능하다. 다만 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기간 개시일 전날까지 예비후보자를 겸하는 것으로 보아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선거운동은 할 수 있다. 

후보자 등록 상황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공개된다. 후보자의 재산·병역·전과·학력·납세·공직선거 입후보경력은 선거일까지 공개하며 내달 5일부터는 정책·공약 알리미를 통해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선거공보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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