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산 공개… 통합당 성일종 의원 209억 '충청권 최고'
국회의원 재산 공개… 통합당 성일종 의원 209억 '충청권 최고'
정진석 66억 원, 박병석 49억 원, 정용기 29억 원 신고
  • 김인철 기자
  • 승인 2020.03.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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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충청권(대전·충남·세종) 국회의원 19명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미래통합당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20년 정기재산변동신고 공개목록에 따르면 충청권 의원 중 성 의원은 209억 549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4억 8112만원 줄어든 금액이다. 

같은 당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은 지난해보다 5866만원 줄어든 66억8472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충청권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으로 지난해보다 3억843만원 증가한 49억1577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통합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 29억5105만원, 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 25억6000만원,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 14억7712만원, 통합당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 13억9770만원 순이다. 

아울러 민주당 이해찬 의원(세종)은 13억9442만원, 통합당 홍문표 의원(홍성·예산)은 11억721만원, 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은 10억7983만원, 같은 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은 10억114만원, 윤일규 의원(천안병)은 9억664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신고한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민주당 김종민 의원(논산·금산·계룡)으로 지난해보다 8981만원 감소한 3억4258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이어 같은 당 강훈식 의원(아산을) 4억293만원, 어기구 의원(당진) 4억5556만원, 이규희 의원(천안갑) 6억5096만원, 통합당 이명수 의원(아산갑) 8억7373만원,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 8억8167만원, 김태흠 의원(보령·서천) 9억5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국회의원 287명 가운데 1년 전보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211명(73.5%)이고,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모두 76명으로 전체의 26.5%를 차지했다.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게임업체 웹젠 이사회 의장을 지낸 민주당 김병관 의원(2311억4449만원)이었다. 이어 통합당 김세연 의원이 853억3410만원을, 같은 당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559억8502만원을 신고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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