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갑 이영규 후보 “2020년을 ‘소상공인 원년’으로”
대전 서갑 이영규 후보 “2020년을 ‘소상공인 원년’으로”
‘내 삶을 바꾸는 경제정책’ 공약... 청년들에 행복 주거환경 제공
  • 김일환 기자
  • 승인 2020.03.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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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이영규 후보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4·15 총선 대전 서갑 미래통합당 이영규 후보가 26일 ‘내 삶을 바꾸는 경제 정책’이란 지역 발전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구 도마동 자신의 후보사무실에서 공약 발표를 통해 “서갑 지역은 인근 유성이나 서을 보다 상대적으로 낙후 됐다는 지역정서가 팽배해 있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소상공인 지원 및 인구유입 대책 마련으로 서갑을 대전발전의 견인차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가 이날 발표한 공약 ‘내 삶을 바꾸는 경제 정책’은 서갑 지역이 인구 유입 효과가 큰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이 전무한 실정이고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이 대부분 상권을 형성하고 있어,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대형 악재가 발생하면 가장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영규 후보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을 ‘소상공인 원년’으로 정하고 ▲최저임금의 업종별·규모별 구분적용의 확대 실시 ▲간이과세기준 현실화 ▲배달 앱 시장독점체제 개선 ▲지역화폐 연간 200억 원 발행 등의 정책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에서 보듯이 임대료조차 낼 수 없어 폐업에 내몰리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착한 임대인’에 대해서는 관련법을 개정하여 국가가 차액을 보전하는 제도로 소상공인을 돕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또한 ‘내 삶을 바꾸는 정책’의 일환으로 청년이 미래와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채용청탁과 고용세습의 단절 ▲청년, 1인가구, 신혼부부 들의 행복 주거환경 조성 ▲‘조국 방지법’을 통한 희망 사다리를 내세웠다.

또한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맞벌이 부부를 위한 돌봄 전용교실을 확대하고 ‘민간 베이비시터 등록제’ 도입을 위한 ‘아이돌봄 지원법’ 개정을 약속했다.

이밖에 애완동물이 사람과 함께 공존하는 따뜻한 세상을 위해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와 세제혜택을 마련하고, 거래표준계약서와 이력제 도입, 동물놀이터·쉼터 확대 등 반려동물에 대한 서비스 강화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그동안 선거 때마다 유권자들을 현혹시키는 공약이 남발되어 왔고, 여기에는 막대한 재원이 들어가는 것은 물론 환경과 생존권 갈등의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작지만 큰 ‘내 삶을 바꾸는 정책’으로 주민들 한분 한분이 소확행을 이룩하는데 힘쓰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 후보는 대전의 혁신도시 지정이 임박하면서 공공기관들의 이전이나 원도심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여야를 떠나 지방정부와도 적극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지역의 공동이익을 극대화시켜 나가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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