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서, 코로나19 근접 단속 피한 ‘지그재그형’ 음주단속 시행
공주서, 코로나19 근접 단속 피한 ‘지그재그형’ 음주단속 시행
음주운전 국민불안 해소 일제검문 검색·음주단속 병행
  • 길상훈 기자
  • 승인 2020.03.2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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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서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국민불안 해소를 위해 일제검문 검색 및 음주단속 등을 집중나선다.
공주서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국민불안 해소를 위해 일제검문 검색 및 음주단속에 나선다.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공주경찰서(서장 박수빈)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음주감지기에 대한 일제검문식 단속을 피하고 선별단속을 하기 위해 ‘지그재그형’단속을 도입해 시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불안감이 증가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고려해 그동안 추진해왔던 음주운전 일제검문을 중단하자 최근 2개월간 음주운전 사고가 2019년보다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비해 음주운전자만을 가려내기 위해 지그재그형 단속방법을 활용한다.

지그재그형 단속은 유흥가·식당가 주변 도로에 S자형 통로를 만들어 속도를 낮추게 한 후, 비틀거리는 차량 등 음주 의심 차량을 가려내는 등 선별적 단속하는 것이다.

또 경찰은 수시로 장소를 이동하는 점프식 이동 단속을 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방침이다.

유산종 경비교통과장은 “앞으로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음주운전 및 주요 위반사례들에 대해 경찰은 엄정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또한 각 운전자들의 음주 절제는 물론 시민 의식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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