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의회 김대영 의원(계룡·더불어민주당)은 26일 제31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금강의 국가정원 지정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그동안 경제정책이 주로 천안 아산 등 북부권에 국한돼 온 만큼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된 충남 내륙과 동남부권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천혜의 생태환경과 역사·문화자원이 공존하는 금강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많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나라 첫 국가정원인 순천만국 가정원은 지난 2015년 지정 이후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1000만 명을 넘어섰고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4116억 원, 세외수입은 매년 150억 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난해 지정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또한 연간 방문객이 110만 명을 넘고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1661억 원에 달하는 등 국가정원 유치는 그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해양자원이 풍부한 서해안권은 가로림만을 국가해양정원으로 지정받아 해양생태관광 거점으로 개발하고 동남부권은 금강을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국가정원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호남 영남에 이어 금강을 제3호 국가정원으로 유치한다면 충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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