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코로나19 예방 선별진료 역량 강화
서천군, 코로나19 예방 선별진료 역량 강화
음압·전용 X-ray 설치 등 기능 보강…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 추가 설치
  • 노국철 기자
  • 승인 2020.03.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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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군은 인근 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다시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차단을 위해 선별진료 역량을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7일 오전까지 확진자 발생이 없는 청정 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의 국내 발생동향은 해외 입국자에 의한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으로 서천군 또한 해외 입국자들의 선별진료소 이용 현황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천군은 이와 함께 정부 방역당국의 해외 입국자 관리강화 정책 시행에 따라 향후 선별진료소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선별진료소의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군은 기존 운영 중인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음압설비와 출입자 소독을 위한 에어샤워 대인 소독설비의 기능보강을 완료했으며, 선별진료소 전용 X-ray 촬영장치를 설치해 일반진료 환자와의 교차 사용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낮췄다.

선별진료소 이용자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했으며, 추가 설치된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는 음압설비와 대인 소독설비를 갖추고 진료 및 검체 채취를 위한 별도의 공간으로 설계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서천군에 확진자가 없는 것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예방수칙 준수가 있어 가능했다”며 “향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 지속적인 예방활동을 실천해주시고 한층 역량이 강화된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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