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충남도의원 “2021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연기 불가피”
김동일 충남도의원 “2021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연기 불가피”
"충남도·도교육청, 정부에 강력히 촉구해야” 주장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3.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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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의회 김동일 의원(공주1·더불어민주당)이 2021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원서접수 연기가 불가피하다며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27일 제319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코로나 19 확산 영향으로 세 번에 걸쳐 개학이 연기돼 중간·기말고사와 여름방학 등 학사일정 차질이 불보듯하다”며 “올해 대입 수시 원서 접수기간을 연기할 수 있도록 충남도와 도 교육청이 정부에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당초 2021학년도 대입 일정은 8월 31일 학교생활기록부 마감 이후 9월 7일부터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되지만 개학이 연기되면서 수시 원서 마감일을 맞추기에는 물리적으로 부족한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름방학 기간 학교생활기록부를 작성하고 특히 올해부터 교과 세부능력과 특기사항을 쓰도록 의무화 돼 있어 수험생들이 정상적인 수시 준비를 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1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 비중이 7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많은 수험생이 수시 위주 전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가장 혼란스럽고 힘든 시기를 겪는 고3 수험생을 위해 접수기간 연기를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수험생들이 더 차분하게 진로를 계획하고 새로운 미래 설계를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대입 수시원서 접수기간 연기 방침을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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