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택 미래통합당 합류… 장철민 “구태 정치”
한현택 미래통합당 합류… 장철민 “구태 정치”
  • 충남일보 총선특별취재팀
  • 승인 2020.04.01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총선특별취재팀] 국민의당 최고위원과 대전시당위원장을 역임한 한현택 전 동구청장이 오늘 미래통합당 입당과 함께 이장우 국회의원 후보와 미래통합당으로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들 지지를 선언했다.

한현택 전 최고위원은 미래통합당 입당에 앞서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로 만들어 버렸다. 문재인 정권이 망쳐놓은 대한민국을 다시금 희망의 나라로 만들기 위해 구국의 신념으로 미래통합당에 입당한다”며 입당 소견을 밝혔다.

이장우 공동선대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의 폭정으로 인해 대한민국과 국민이 매우 힘겨워하는 이 시점에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한현택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님의 결정에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한 전 최고위원님의 입당으로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들의 희망의 불씨를 살리고 문재인 정권이 망쳐놓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한 전 최고위원님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문재인정권에 맞선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한 전 청장은 미래통합당 통합으로 하나 된 대전위기 극복 선거대책위원회 특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미래통합당의 승리를 위해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장철민(대전 동구) 후보는 한 전 구청장의 입당식 직후 논평을 내고 “오히려 구태정치를 한 번에 바꿀 기회가 됐다”고 비난했다.

장 후보는 “한 전 청장은 국민의당 대전시당위원장으로서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까지 신청했지만, 순번에 들지 못하자 1일 미래통합당에 입당해 대전 선거대책위 합류를 선언했다”며 “이는 동구 주민과 국민은 보지 않고 자신의 정치적 안위만 생각하는 구태정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 전 청장의 미래통합당 합류로 이번 선거가 ‘구태세력’ 대 ‘개혁세력’의 한판 승부 구도가 더 명확해졌다”면서 “동구청장 선거에서 3위를 하고, 국민의당 비례후보에도 들지 못한 한 전 청장 영입의 효과는 미미한 반면, 선거를 앞둔 이합집산에 대한 유권자들의 실망이 더욱 커져 우리에게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