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시민당 공동 출정식…"지역은 민주, 비례는 시민당"
민주·시민당 공동 출정식…"지역은 민주, 비례는 시민당"
이해찬 "새는 두 날개로 날아…대승해 난국 이겨내야"
  • 전혜원 기자
  • 승인 2020.04.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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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더불어시민당 최배근, 우희종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등이 2일 오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중앙선대위 합동 출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더불어시민당 최배근, 우희종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등이 2일 오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중앙선대위 합동 출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국회에서 공동 출정식을 갖고 승리를 기원했다. 

양당 선대위 관계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 의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지역구에서는 민주당을, 정당투표에서는 시민당을 찍어줄 것을 호소했다. 

과로로 닷새간 입원했다가 전날 퇴원한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새는 두 날개로 난다"면서 "반드시 지역구에서 민주당이 대승을 하고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시민당이 대승해 이 난국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세 개의 전선에서 싸우고 있다"며 코로나19와 경제위기, 4·15 총선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그냥 21대 총선이 아니다. 국가의 명운과 민족의 장래가 달린 역사적 싸움"이라며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국난 극복과 국민 고통 완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을 뽑아주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더 겸손하고 더 절박한 심정으로 국난을 이겨내고 국민과 함께하도록 마음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시민당 지도부도 공동 운명체임을 강조하며 전폭적 지지를 요청했다. 우희종 공동대표는 "국정운영과 집권 여당에 힘을 싣기 위해 저희가 이 자리에 섰다"며 "같은 운명체이고 이번 선거를 통해 명확하게 그 뜻을 표심으로 저희에게 몰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의 최배근 공동대표는 "시민당은 비례대표 후보들을 당선시키기 위해 만든 정당"이라며 "코로나19가 가져올 불확실성과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후보로 선정했으며, 미래에 대한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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