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 소방드론, 수색작업 활약
당진소방서 소방드론, 수색작업 활약
  • 서세진 기자
  • 승인 2020.04.07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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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드론 활용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당진소방서는 6일 10:26분경 소방드론을 활용하여 목줄 없는 개를 찾아 포획하는 등 구조활동에 있어 드론 수색작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드론은 인명은 물론 동물구조와 포획에도 맹활약을 하고 있다. 동물들은 포획 신고를 받고 출동해도 이미 그 자리를 벗어난 경우가 다반사여서 포획률을 높이는데 어려움이 있다. 공중의 넓은 지역을 빠르고 넓게 정찰하는 드론이 그 어려움을 줄여주고 있다.

게다가 목줄 없는 개, 유기견 같은 경우에는 인기척을 느끼면 우선 도망가기 십상이고 매우 빠른 데다 사람이 쫓기 힘든 좁은 길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아 놓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드론은 그런 개를 놀라지 않게 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당진소방서 구조대는 그 장점을 이용하여 소방드론을 활용한 동물포획 구조활동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활동당시 현장에 도착한 바, 개가 주인을 물고 주택 인근 텃밭으로 도주한 상황이었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은 소방드론을 활용하여 개의 위치를 확인 후 마취총을 사용하여 동물 포획에 성공했다.

최순명 119구조구급센터장은 “신속하게 동물을 포획하여 주민의 안전에 위협을 가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동물포획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소방드론을 적극 활용하여 구조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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