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신풍면, 주택화재 피해가족에 '도움의 손길'
공주시 신풍면, 주택화재 피해가족에 '도움의 손길'
  •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 승인 2020.04.0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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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신풍면 지역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주택화마로 전소된 피해가족들의 삶의 행복이 이어가 잔잔한 감동이 불어간다.

공주시 신풍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월 주택 화재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풍면 산정1리 유 모씨 가족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신풍면에 따르면, 지난 2월 18일 화재로 인해 안식처를 잃어버린 유 씨 가정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신풍면 지역발전협의회와 이장단협의회, 이경순 새마을부녀회장, 산정1리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5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 성금은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없어 불편했던 점을 고려해 지역주민인 유재선 씨와 자율방재단 김진수 간사의 재능기부를 통한 화장실 신축 비용으로 사용됐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공주시세계문화유산지킴이’ 봉사단에서 도배와 장판, 보일러 설치, 페인트 작업 등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유 씨 가족들은 “안락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보금자리와 화장실 등을 만들어 준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류근욱 신풍면장은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유 씨 가족분들에게는 절망 속 큰 위로와 힘이 되어주었으리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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