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 해미파출소, 탐문수사 끝 치매노인 찾아
서산경찰서 해미파출소, 탐문수사 끝 치매노인 찾아
  • 송낙인 기자
  • 승인 2020.04.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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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서산경찰서 해미파출소 방준호 경위, 김다빈 순경은 지난 5일 오전11시 43분경 112 순찰 근무 중 서산시 고북면 신상리 모지역에서 치매 노인을 보호하고 있다는 112신고(지령)를 접수받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 도착하여 치매 노인에 대하여 인적사항을 확인하려고 하였으나 계속해 횡설수설하면서 어디 사는지 모른다고 하며 질문에 전혀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그래서 방 경위와 김 순경은 상기 치매 노인의 바지 주머니 등을 확인하여 보았으나 다른 단서는 전혀 찾을 수가 없었고 도장 1개만 들어 있어 확인결과 김 모 라고 도장에 새겨져 있었다.

즉시  방 경위와 김 순경은 치매 노인의 걸음 걷는 속도로 보아 멀리서 나오지 않았음을 직감하고 112 순찰차에 탑승시켜 고북면 용암리 부근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주민 김 모씨 등을 상대로 확인결과 고북면 용암리 모 번지 거주하는 김 모(남, 89) 씨 할아버지로 확인이 됐다.

이에 방 경위 등은 김 할아버지의 주거지에 도착하여 딸 김 모(여, 42) 씨 상대 확인한바, 자신의 아버지가 오전8시경 집에서 가출하여 가족들이 현재까지도 찾아다니던 중이라고 말했다.

김 할아버지의 가족들은 방 경위와 김 순경에게 최근 들어 치매증세가 심하여 요양병원에 입원시켜 치료하려고 하던 차에 없어져 큰 걱정을 하던 차에 방 경위와 김 순경이 자신의 가족을 신속히 찾아주어 고맙다고 하며 여러 차례 감사의 인사를 말했다.

김완용 해미파출소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에 앞장서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친절한 경찰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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