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쪽마늘 명품화 앞장’ 태안군, 소포장박스 1만 매 지원
‘6쪽마늘 명품화 앞장’ 태안군, 소포장박스 1만 매 지원
관내 6쪽마늘 재배 1900여 전체 농가 대상
  • 문길진 기자
  • 승인 2020.04.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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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태안군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소비가 둔화된 지역 향토 마늘 소비 촉진을 위해 ‘태안 6쪽마늘 소포장 박스’를 농가에 지원한다.

그동안 태안 6쪽마늘은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유통구조가 취약해 농협수매나 대도시 도매상 등에 의존해 판매해 왔으나, 최근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및 대형마트 등을 통해 직거래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이에 따라 소포장 박스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군은 관내 6쪽마늘 재배농가 전체(1,9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소포장 박스 총 1만 매를 지원하고 ‘태안군수 품질 보증 마크’를 달아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 한편, 재배농가에서는 소포장 박스를 이용한 택배 판매 등을 통해 농가 소득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이번에 제작한 소포장 박스를 태안 6쪽마늘의 대도시 직판활동및 농산물 판촉활동 등에 적극 이용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이 6쪽마늘의 원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진가를 인정받지 못하여 아쉬웠다”며 “앞으로 태안 6쪽마늘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재배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마늘분야 지원사업에 총 1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의도 우량종구 생산단지 지원사업 △가의도 우량종구 지원사업 △6쪽마늘 종자대 지원사업 △기능성 6쪽마늘 생산자재 지원사업 △마늘 건조시설 지원사업 △고품질 마늘생산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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