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 ‘방구석 박물관’에서 놀자
대전시립박물관 ‘방구석 박물관’에서 놀자
사회적 거리두기 위한 온라인 교육소식지 발행
  • 박진석 기자
  • 승인 2020.04.0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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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대전시립박물관과 대전선사박물관(분관)이 코로나19로 실내생활이 길어지는 시민들과 자녀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소식지를 발행한다.

현재 제한적인 박물관 현장 교육을 보완하고 박물관의 대표 소장품과 발굴유물을 새롭게 주목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9일 시립박물관 등에 따르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소식지 ‘방구석 박물관’을 통해 소장품 1점씩을 매달 한 번씩 온라인으로 소개한다.

시립박물관은 4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대표 소장품을 1점씩 선정해 관련 역사문화 배경을 설명하고 어린이들이 집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관련 활동을 제안할 예정이다.

4월에 소개하는 유물은 대전시립박물관 야외에 전시 중인 ‘경평군 태실’로 조선 시대 왕실의 태실 조성에 대한 지식을 얻고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선사박물관의 ‘방구석 박물관’은 4월부터 6월까지 매달 대전지역 발굴유물 중 대표 유물을 선정해 온라인상에 유물해설과 퀴즈 이벤트를 제공하며, 퀴즈 당첨자에게는 휴관 기간이 끝난 후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윤 환 대전시립박물관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박물관 이용이 제한된 시민들과 자녀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라며 “앞으로 박물관의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해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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