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봄철 공원시설 소독 강화
천안시, 봄철 공원시설 소독 강화
코로나19 확산 방지‧예방 대응조치 수립·시행
  • 서상준 기자
  • 승인 2020.04.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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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관계자들이 쌍용공원을 소독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천안시)
천안시 관계자들이 쌍용공원을 소독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천안시)

[충남일보 서상준 기자] 천안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기간이 연장되면서 답답함을 피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어 대응조치 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봄을 맞아 꽃을 보려는 시민들을 비롯해 따듯해진 날씨에 공원으로 산책, 운동 등을 나오는 시민들을 위해 접촉이 잦은 공원시설물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그동안 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공원 191개소의 시설물 소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봄나들이 이용객 증가로 주말 이용객이 많은 쌍용공원 외 10개 공원을 대상으로 집중소독을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또 주거지 인근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은 관할 행정복지센터와 민관 협업으로 주1회 이상 지속 소독을 실시한다.

소독은 코로나19 사태 종료 시까지 어린이 놀이시설, 운동기구, 편익시설, 화장실 등 시설물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화장실 내에 손세정 비누도 상시 비치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공원 내에 ‘2m 이상, 세 걸음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 코로나19 예방수칙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봄을 맞아 도심공원에서 산책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늘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어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는 상황”이라며 “이에 시는 시설물 소독 등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방역활동 강화로 주민 불안을 씻어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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