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하천 산책로 꽃길 통행 방향 조정
천안시, 하천 산책로 꽃길 통행 방향 조정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동참
  • 최선민 기자
  • 승인 2020.04.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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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서상준 기자] 천안시 동남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의 일환으로 하천 산책로 통행 방식을 한 방향으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봄철에는 도심하천인 천안천, 원성천, 삼룡천변에 식재된 벚꽃이 개화하고 산책로 옆에 조성한 유채꽃길을 따라 수많은 시민들이 방문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2㎞ 구간에 심겨진 벚꽃이 만개한 원성천은 코로나19로 답답한 시민들에게 작은 활력소가 되고 있으나, 원성천 산책로는 약 2m 길이로, 기존 통행 방식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에 동남구는 노면에 일방통행을 유도하는 방향표시와 안내 현수막도 함께 게시해 시민들의 자율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코로나19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처했다.

곽현신 동남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적극 동참함은 물론 혼잡한 통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효과까지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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