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치매환자 가정에 가스안전장치 무료설치
예산군, 치매환자 가정에 가스안전장치 무료설치
치매안심센터, 재가치매환자 안전관리 강화
  • 배영준 기자
  • 승인 2020.04.0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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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배영준 기자]  예산군 치매안심센터가 13일부터 치매환자 가정 내 가스안전차단기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가정에 433대의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콕)를 설치한 바 있으며, 올해 신규 등록환자 위주로 독거, 부부치매 등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100가구를 선정해 무료설치에 나설 계획이다.

 가스안전차단기는 화재감지 온도 IC 센서가 내장돼 주변온도가 65℃ 이상의 고온일 경우 자동으로 밸브가 잠기는 설비로, 건전지 커버가 정면에 있고 교체가 편리한 구조여서 치매환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유선으로 권역별 미설치 가구를 조사했으며, 설치 업체와 가정방문 후 대상자를 확정해 작업을 시행할 예정으로 설치 후 가스안전공사에서 검수를 통해 안전성이 확보되면 최종 마무리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환자 가정 내 가스안전차단기의 무료 설치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가스레인지 과열 사고로 인한 화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 가정 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현장 중심의 환자관리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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