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충남 부여를 찾아 박수현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낙연 전 총리는 이날 대전에서 선대위 회의를 마친 뒤 충남 부여로 이동해 박 후보 지원 유세를 했다.
박 후보는 이낙연 전 총리가 국무총리로 활동할 당시 청와대 대변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 전 총리는 부여로 특화거리 앞에서 박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우리 정치권에서 박수현 후보만큼 특별한 사람도 없다"며 "대통령이 대변인으로 임명하고 국회의장이 비서실장을 시키는 등 누가 봐도 탐나는 인물이 박수현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박 후보는 눈물이 날 만큼 진실하고 따뜻하며 일도 제대로 하기 때문에 대통령과 국회의장이 옆에 두고 쓴 것"이라며 "이런 사람을 옆에 두고 쓰면 부여군은 물론 대한민국에도 크나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총리는 박 후보의 1호 공약인 금강 국가정원 조성에 대해 "국가정원법은 제가 2013년 대표 발의해서 국회에서 통과됐고 전남지사 시절 그 법에 따라 순천만 정원이 제1호 국가정원이 됐다"며 "금강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꼭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부여에서는 이완구 전 총리도 정진석 후보 지원유세를 펼치면서 두 전직 총리의 대리전 양상 선거전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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