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21대 국회의원 선거 도서주민 투표함 호송 지원
태안해경, 21대 국회의원 선거 도서주민 투표함 호송 지원
서산 고파도, 태안 가의도 등 2곳 호송 지원대책 시행
  • 문길진 기자
  • 승인 2020.04.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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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태안해양경찰서는 오는 13일부터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까지 도서지역 투표함 운반에 따른 호송지원을 위해 해상경계 강화에 나선다.

오는 13일, 서산시와 태안군 지역 선거관리위원회는 지자체 소속 관공선 서산호와 격비호를 이용해 서산시 고파도와 태안군 가의도 등 2곳에 빈 투표함을 이송, 투표소를 설치하고, 이어 15일 선거 당일에는 도서주민의 투표를 진행해, 투표 마감일 저녁 6시 이후에는 투표함을 다시 회수해 육상으로 운반하게 된다.

이에 따라 태안해경은 사전 항로답사를 통해 운항 장애요인을 확인하고 13일부터는 해상경계 강화로 경비함정 4척을 배치해 투표함 운송 선박에 대한 근접 호송에 나서는 한편, 선거 하루전 14일부터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비상소집체제와 긴급출동태세를 유지하고 15일 선거 당일에는 상황대책팀을 가동, 투표함 호송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기상 악화시에는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중형함정을 교체 투입하고 모든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의 철저한 준수는 물론, 감염병 의심환자 발생 시 응급후송 대책도 함께 마련해 비상상황에 즉각 대응토록할 방침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바다의 해양경찰은 도서주민의 소중한 투표권 행사가 보장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투표함 호송 지원업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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