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사전투표율, 대전 26%·세종 32%·충남 25%
총선 사전투표율, 대전 26%·세종 32%·충남 25%
20대 총선 사전투표율 2배 달해… 전국 평균 26.69% '역대 최고'
  • 김인철 기자
  • 승인 2020.04.12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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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 일산 백석도서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15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 일산 백석도서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제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26.69%를 기록했다. 전체 총선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전날과 이날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 총 4천399만4천247명의 선거인 중 1천174만2천677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충청권 사전투표율은 대전 26.93%, 세종 32.37%, 충남 25.31%로 집계됐다.

대전은 전체 유권자 123만7천183명 가운데 33만3천218명, 세종은 26만3천388명 중 8만5천258명, 충남은 178만1천956명 중 45만1천16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 사전투표율(대전 12.94%, 세종 16.85%, 충남 12.13%)의 두 배에 해당되는 수치다. 

대전에선 유성구가 28.76%로 가장 높았고, 동구 26.90%, 중구 26.77%, 서구 26.27%, 대덕구 25.54% 순이었다. 

이번 총선에서 분구가 이뤄진 세종의 경우 전남(35.77%)과 전북(34.75%)에 이어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23.56%를 기록했다. 

충남에선 계룡시가 36.9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청양군 34.06%, 서천군 33.82%, 보령시 33.23%, 부여군 31.69%, 태안군 31.58%, 공주시 30.92%, 예산군 28.42%, 서산시 27.43%, 홍성군 27.26%, 금산군 25.70%, 논산시 25.69%, 당진시 22.89%, 아산시 22.33%, 천안시 동남구 20.63%, 천안시 서북구가 19.97%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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