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여고, 온라인 개학 첫 원격수업 순항
금산여고, 온라인 개학 첫 원격수업 순항
  • 박경래 기자
  • 승인 2020.04.13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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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여자고등학교 온라인개학 첫날 모습
금산여자고등학교 온라인개학 첫날 모습

[충남일보 박경래 기자]금산여자고등학교가 온라인 개학 첫 원격수업을 무난하게 시작하였다.

개학 첫 시간은 온라인 개학식으로 교장 선생님 인사 말씀과 학교의 정경, 선생님들의 모습들을 동영상을 미리 촬영하여 학생들이 시청하였다. 또한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 혼선을 방지하고자 저작권 관련 유의사항, 원격수업에서의 출결과 평가, 기록에 관한 규정 등을 자료로 탑재하였다.

이어지는 교과 시간에는 학급별 시간표대로 수업이 진행되었고, 학생들이 없는 텅 빈 교실이지만 수업 시간표대로 교과 선생님들이 노트북 등을 들고 입장하여 수업을 이어갔다.

학생 출결 확인, 수업 동영상 접속 상태 확인, 추가 설명을 위한 화상 통화, 과제 제시 등 각 교과 교사들은 50분 동안 매우 바쁜 수업 진행하였다.

여러 번 연습을 통해 익혀왔던 방법을 총동원하여 수업 진행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였지만, 일부 업로드 시킨 수업 동영상이 제대로 재생이 되지 않는 등 여전히 서버상의 문제점들이 노출되었다.

고윤자 교장은 “첫 시간부터 화상을 통해 학생들과 만나 인사하면서 반갑고 미안한 마음이 교차하였지만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서 온라인 개학을 통해서라도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켜줄 수 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며 "선생님들이 탑재한 수업 동영상 등이 조금은 서툴지만 수준과 특성에 꼭 맞도록 준비해주시는 선생님들의 사랑과 열정은 전국의 유명 강사들과 비교도 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선생님들이 열심히 준비해주신 원격수업에 학생들이 성실하게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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