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극복 과감한 재정투자 계획 마련해야”
“코로나19 장기화 극복 과감한 재정투자 계획 마련해야”
허태정 대전시장, 주간업무회의서 경기부흥 집중투자·예산확보 전략 구체화 지시
  • 박진석 기자
  • 승인 2020.04.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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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3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응할 과감한 재정투자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허 대전시장은 주간업무회의에서 “이번 주 대전형 긴급생계지원금 지급을 시작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업종별 계층별 긴급 지원 대책을 계속 강화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나아가 내수경기 진작과 경기회복을 위한 집중투자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살리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부흥을 위한 재정투자 계획을 마련하라”며 “가능한 이달 중 기본 윤곽을 만들고 필요한 예산 확보전략을 세워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구체화하자”고 주문했다.

경기회복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한 구체적 대응을 주문했다.

허 시장은 “정부의 투자방침이 실현 가능성 위주로 다소 보수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며 “불요불급 사업을 과감하게 축소하고 코로나19 극복과 경기부양에 집중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선 결제 제도, 공공배달, 문화예술서비스 앱 등 지역 경기 선순환을 돕는 시스템을 개발하라”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필요한 내년 국비 증액사업 발굴과 함께 대전의료원 건립, 바이오산업 육성 등 연관 사업 강력 추진도 지시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로 업무 정상추진이 어렵지만, 국비를 확보해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하는 사업이 있다”며 “혁신도시 유치, 바이오산업 육성, 대전의료원 건립 등은 절대시기를 놓치면 안 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허 시장은 코로나19 감염 제로화를 위해 힘쓰는 의료진과 공직자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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