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산업형 관광도시’ 도약 본격화
예산군, ‘산업형 관광도시’ 도약 본격화
4월 25일부터 예당호 음악분수 본격 가동 시작
코로나19 인한 침체 지역경제 회복 위해 ‘총력’
  • 배영준 기자
  • 승인 2020.04.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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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호 출렁다리 전경
예당호 출렁다리 전경

[충남일보 배영준 기자] 예산군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명품 관광지 조성의 초석을 다져 ‘산업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기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 추세로 지역경제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함에 따라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종료 이후인 4월 25일부터 예당호 음악분수를 본격 가동하고 철저한 방역 및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관광객 맞이를 준비하는 등 2020년에 계획된 산업형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계획을 충실히 이행해나갈 방침이다.

군은 서부내륙권·유교문화권의 관광 중심지로서 중장기 관광개발의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군민의 다변화된 문화예술 참여욕구와 문화재를 활용한 지역민의 문화향유 욕구 증대, 관광상품 지역특화와 관광객 눈높이에 부응한 트렌드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개통 281일만에 방문객 300만명을 돌파한 국내 최장 402m의 예당호 출렁다리와 느린호수길, 예당호 음악분수 등 다채로운 인프라 확충을 통한 명품 산업형 관광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야간 경관 100선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군은 오는 4월 25일 최대 높이 110m 규모의 예당호 음악분수가 본격 가동되고 내년까지 362억원을 투자해 조성 중인 착한농촌체험세상이 완공되면 예당호를 중심으로 한 산업형 관광도시의 윤곽이 보다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덕산온천관광지 상징공원 조성과 인공폭포 조성, 진입도로와 휴양마을, 내포보부상촌, 추사서예 창의마을 등 덕산온천 주변의 연계사업을 통한 문화치유 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 투자협약 체결 등 올해 계획된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역시 차질 없이 진행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군은 제조업 분야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및 산업용지 수급 안정,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예산 제2산단, 조곡·간양·관작지구 등 신규 산단 4개단지 456만1983㎡을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28개 기업유치에 이어 올해에도 25개의 우수 유망기업 유치를 계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 27일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디앤케이켐텍, ㈜유기산업 등 2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예산일반산업단지와 예산신소재산업단지 등 4만9702㎡ 부지에 548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 및 이전하고 투자 완료 시 92명의 고용창출에 나서게 된다.

아울러 군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실업 증가와 지역경제 피해 등이 발생하면서 긴급 추경 편성을 통한 다방면의 적극적인 지원과 소상공인, 실직자 구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올 한 해 산업형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준비한 모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코로나19 극복 이후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도약한 명품 예산군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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