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명품 가로숲’ 조성 적극 행보
서천군, ‘명품 가로숲’ 조성 적극 행보
마서면 옥북리 구간, 장항산단 진입도로에 왕벚나무·이팝나무 식재
  • 노국철 기자
  • 승인 2020.04.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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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군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로경관과 생활 주변 녹지공간 확대를 추진하는 ‘명품 가로숲’ 조성에 한창이다. 군은 1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방도 611호 마서면 옥북리 구간과 올해 완공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이하 장항산단) 진입 도로에 왕벚나무와 이팝나무 가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지역에 적합한 향토 수종 위주의 가로숲을 조성하고자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난 3일 사업에 착수했으며, 오는 4월 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사업 대상지인 지방도 611호선은 마서면 계동리와 장항산단, 장항읍을 잇는 도로로 2019년 200주의 이팝나무를 식재했으며, 올해는 60주의 이팝나무 가로숲을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장항산단 진입 도로는 서천읍과 장항산단, 군민체육센터, 송림숲을 연결하는 관광 및 산업도로로 왕벚나무 420주를 식재하여 서천을 대표하는 가로경관을 조성하고 도시와 산업단지, 숲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완성하는 가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식재 예정인 왕벚나무는 우리나라 한라산이 고향인 향토 수종으로 3월 화사한 꽃을 선사하는 가장 대표적인 가로수 수종이며, 이팝나무는 5월 흰쌀밥 모양의 꽃이 피는 나무로 꽃이 아름답고 병충해가 적으며 관리가 용이해 여러 지역에서 가로수 수종으로 많이 식재하고 있다.

김영완 산림축산과장은 “이번 명품 가로숲 조성 사업을 통해 서천군을 방문한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아름다운 꽃길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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