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길상훈 기자]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가운데 투표일을 하루 앞둔 14일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 무소속 김근태 후보 등 마지막 유세전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이날 각 후보 진영에서는 길거리 주요 도로마다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후보들의 길거리 유세가 펼쳐졌으며 후보 얼굴과 기호가 적힌 팻말을 들고 유권자들에게 90도로 인사하는 등 선거운동이 가열됐다.
후보들은 자신의 정책공약들을 알리기 위해 집중하면서 소속 정당의 시의원들과 도의원까지 길거리 인사에 나서는 등 총력지원에 동분서주 했다.
현재 공주.부여.청양 등 선거공보물에는 4명의 후보자들이 나서 공약 발표를 마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는 "힘 있는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이 공주.부여.청양의 발전과 짧게는 4년, 길게는 100년을 위한 투표인 만큼 유권자들께서 미래를 위해 누가 진짜 일할 때 일할 일꾼인지 판단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이번 박수현에게 일할 기회를 주실 것을 호소하며 자신은 지난 4년 무쇠도 녹이고 애간장도 끊어낼 뜨거움으로 준비하고 기다렸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는 "큰 딸의 글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아빠의 선택을 호소하는 선거 캐치플레이드를 연상시키며 유권자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 딸의 표심 호소가 담긴 글에는 "아빠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아빠는 몇날 몇일을 무릎이 까지면서도 제게 자전거 타는 법을 일깨워주셨으며 그러면서 함께 자전거 익숙까지 잠자리도 잡곤 했다"고 말했다.
무소속 김근태 후보는 "농부의 아들이며 육군대장 출신을 내세워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진짜 보수 기호 8번을 선택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