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코로나19 지역사회 고통분담 나섰다
서부발전, 코로나19 지역사회 고통분담 나섰다
태안지역 요식업, 숙박업 등 73개사에 총 2억원 지원
  • 문길진 기자
  • 승인 2020.04.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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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주) 본사 전경.

한국서부발전은 13일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내수부진 속에 고통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긴급 경영자금 지원을 마감, 태안지역 소상공인 및 협력기업 73개사를 선정하고 이 기업들에 총 2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지난 3월 26일부터 2주간 시행된 서부발전의 `코로나 금융지원사업' 공개 모집에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반증하듯 많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신청서가 접수되었고, 자격요건 등 내부검토를 통해 태안지역 소상공인 29개 기업과 협력기업 44개 기업을 최종 선정하게 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73개 기업은 대출원금에 따라 이자비용의 80~90%를 최대 300만원 한도로 서부발전으로부터 보전 받게 된다. 이로 인해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기업 및 코로나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숙박업, 요식업 종사자의 무거운 어깨가 조금은 가벼워질 전망이다.

서부발전은 이외에도 태안군 소재 210여 개의 소상공인 및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017년부터 IBK기업은행과 함께 `동반성장협력 대출사업'을, 신한은행-SGI서울보증과 함께 `디딤돌 금융사업' 등을 시행하며 상생의 가치를 적극 이행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과 협력기업들의 고통을 덜어주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ˮ고 말하면서, "유례없는 팬데믹 사태에 타격을 받은 지역사회 및 협력기업의 정상화와 활력부여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생지원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ˮ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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