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보궐 승리’ 박상돈 천안시장, 취임식 대신 ‘현장 속으로’
‘4.15보궐 승리’ 박상돈 천안시장, 취임식 대신 ‘현장 속으로’
첫 공식 행보로 감염병대응센터 등 ‘코로나19 대응’ 현장 점검
  • 최선민 기자
  • 승인 2020.04.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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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제8대 박상돈 천안시장이 16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취임 선서와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천안시)
민선7기 제8대 박상돈 천안시장이 16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취임 선서와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천안시)

4.15보궐에서 승리한 박상돈 민선 7기 제8대 천안시장이 16일 취임식을 생략하고 코로나19 대응 현장을 점검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해 주목받았다.

박 시장은 취임 첫날 오전 9시 태조산 보훈 공원에서 천안인의 상 참배를 한 뒤, 시청으로 돌아와 1층 로비에서 취임 선서와 취임사 낭독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완전히 새로운 천안’을 만들어 달라는 천안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천안의 위상을 명품도시 반열에 올려놓고 희망찬 미래를 그려내는 여정을 담대하게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민선7기 제8대 박상돈 천안시장이 16일 오전 태조산 공원 천안인의 상에 참배하고 있다. (사진제공=천안시)
민선7기 제8대 박상돈 천안시장이 16일 오전 태조산 공원 천안인의 상에 참배하고 있다. (사진제공=천안시)

또 “천안의 생각과 가치가 대한민국의 철학이 될 수 있도록 천안의 위상을 완전 새롭게 바꿀 것”이라며 “올 뉴(All New) 천안,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천안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대응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고, 시의회를 방문해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시정 핵심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에는 ‘긴급 생활안정자금 접수처’ ‘감염병대응센터’ ‘단대병원 선별진료소’ ‘서북구 선별진료소’ ‘다중이용업소(PC방)’ 등 현장 5개소를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박상돈 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젊은 도시의 명성을 되찾겠고 천안 부흥 제2의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겠다”며 “그 길을 70만 시민과 2200여 공직자와 함께 당당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당선증을 받아들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후보 선거사무실)
당선증을 받아들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후보 선거사무실)

한편, 박상돈 시장은 이번 4.15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나서 14만6429표(46.38%)를 획득, 14만4509표(45.77%)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한태선 후보를 1920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그는 당선소감에서 “3회에 걸친 시장‧군수의 행정경험과 천안지역 재선 국회의원의 정책경험을 살려 빠르고 편한 스마트교통도시, 흥겹고 풍요로운 고품격 문화도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완전히 새로운 천안, ‘All New 천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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