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사이언스콤플렉스 지역 업체 하도급 수주 지원
대전시, 사이언스콤플렉스 지역 업체 하도급 수주 지원
하도급률 제고 특별TF팀 현장 점검
  • 김일환 기자
  • 승인 2020.04.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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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청사 전경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시가 지역 업체 하도급 수주지원에 팔을 걷었다.

16일 시에 따르면 대전엑스포 사이언스콤플렉스 신축공사장의 지역 하도급률을 점검을 위해 주택정책과장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및 인허가 담당자, 담당구청, 관련 협회 등으로 특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TF팀은 3개 팀 17명으로 구성됐다.

TF팀은 앞서 13일 사이언스콤플렉스 신축공사 현장점검에서 신세계건설이 애초 대전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사항이 저조한 원인을 파악하고 건축 인허가 사항 이행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 공사에 필요한 자재 수급과 인력 채용을 지역에서 할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공사 준공 후 대전의 인력채용과 지역 업체 부스(booth) 배정을 권장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신세계건설이 추진 중인 대전엑스포 사이언스콤플렉스(도룡동 엑스포 사후활용지구 11-1BL) 신축공사는 총사업비 4000억 원의 대규모 공사로 하도급 발주금액은 총 1755억 원 정도다.

신세계건설 측은 차분기 발주예정 공정에 대전지역 건설업체 하도급이 수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현재 외지하도급 공정에서도 지역 인력, 장비, 자재가 사용될 수 있도록 시공업체에 요청하기로 했다.

류택열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코로나 19로 지역건설업이 어려운 상황에 신세계건설이 지역건설경기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대전의 랜드마크로 고품격의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신세계 측의 노력과 더불어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2020년 민간건설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 지원계획’을 수립해 지역 업체 수주지원을 돕고 있다. 작년 분기별 정기점검 등 총 16회(53곳)를 실시해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 목표율(65%)을 달성했고 지역하도급 금액 9226억 원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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