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언] 영유아 성장 발달상태 6세전 검사 매우 중요
[제 언] 영유아 성장 발달상태 6세전 검사 매우 중요
  • 충남일보
  • 승인 2008.06.2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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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미만 영유아에 대한 건강검진 방식이 크게 바뀌고 있다.
공단에서 실시하는 영유아 건강검진은 기존 영유아보육법 등에 근거하여 각 보육기관별로(어린이집 등) 개별 실시하던 것과는 달리 검사의 방법과 내용에 있어서 많은 차이가 있는데 먼저, 기존의 방식이 단순 혈액채취를 통한 질병 발견이 주목적 이었다면 공단에서 실시하는 영유아 건강검진은 성장의 주요시기인 해당 월령별로 5차에 걸쳐 건강검진을 실시하되 특히 부모의 문진과 상담을 바탕으로 의사가 영유아의 성장ㆍ발달상태를 상세히 검사하고(K-ASQ방식과 덴버-Ⅱ 방식) 질환여부도 확인, 판정하는 새로운 ‘건강검진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검진의 방법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다. 기존의 영유아검진은 보육시설별로 일괄 단체검진이 가능했지만, 새로운 영유아 건강검진은 일괄 단체검진이 아닌 월령별, 대상자별로 검진주기마다 부모가 의사와 상담을 하면서 영유아의 건강상태, 발달상태 등을 총 5회에 걸쳐 검사하게 된다.
영유아에게 필요한 건강교육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중요한 검진항목 중의 하나다.
일부 부모님께서 혈액검사를 하지 않는다고 염려를 하시는데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새로운 건강검진으로 영유아의 다발 질환유형을 충분히 판정 받을 수 있기 때문이며 만약, 검진결과 혈액검사가 필요하다면 의사의 소견에 따라 별도의 혈액검사를 받으면 된다.
특히 중요한 것은 공단에서 실시하는 영유아검진은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개인별 평생건강관리 차원에서 검진결과를 생애 주기별로 관리한다는 점이다.
영유아검진부터 학생검진(건강검진기본법 시행에 따라 내년부터 실시예정), 일반검진(암검진 포함),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등 연령별로 개인의 성장·변화하는 모습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적기에 제공하게 된다.
가정형편상 검진을 미루고 있는 부모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의 미래 건강관리를 위해서 주기별로 꼭 영유아건강검진을 받아 둘 것을 다시 한번 권유 드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모든 검진대상 영유아에 대해 각 가정으로 검진확인서를 발송, 월령별 검진시기와 검진기관을 안내(1577-1000)하고 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과장 김 선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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