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온라인 개학 학교현장 3차 점검
대전교육청, 온라인 개학 학교현장 3차 점검
온라인 개학 점검단, 특성화고·특수학교·특목고 원격수업 점검
  • 김일환 기자
  • 승인 2020.04.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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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6일 관내 특성화고, 특수학교, 특목고의 2차 온라인 개학 학교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설동호 교육감, 교육국장 등 8명으로 구성된 온라인 개학 점검단은 오전에 대전생활과학고를 방문하고 오후에는 대전맹학교와 대전외국어고를 방문해 원격수업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특성화고인 대전생활과학고는 원격수업지원실을 별도로 운영해 교내 모든 온라인 학급방에 대한 모니터링 체제를 갖춰 학생과 교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원격수업을 위한 교사 연수 및 철저한 사전 준비로 전문교과 실무과목을 포함한 모든 교과를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실습수업의 경우 교사들이 직접 실습 영상을 사전 제작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 활용하고 학생들의 질문과 교사의 답변이 이뤄지면서 현실감있게 진행되고 있다.

또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대전맹학교는 온라인 개학 전에 가정 환경조사를 해 가정에 스마트기기와 독서확대기를 설치·지원했고, 국립특수교육원에서 보급한 EBS 온라인 강의 교안 점역파일을 제공했다. 
장애 특성과 학생, 학부모의 요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초·중·고·전공과 전체 학생인 124명에게 맞춤형 원격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다자간 통화서비스를 활용하며, 콘텐츠 활용 수업은 음성파일로 녹음해 USB에 저장한 후 가정에 전달하고 교사가 직접 제작한 수업동영상 등을 유튜브 등에 탑재하고 있다. 또 중증·중복장애학생에게는 수준별 학습지 등 원격수업자료 꾸러미를 직접 가정에 방문해 제공하고 있다.

특수목적고인 대전외국어고는 원격수업지원TF팀을 운영해 교사와 학생들에게 원격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2교시부터 4교시까지 집중 배치했으며, 온라인 학급방에서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심화학습 콘텐츠와 수능 대비 EBS 강의자료를 활용하고, 과제로 자기주도적 학습자료를 제시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

설동호 교육감은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성화고, 특수학교, 특목고에서도 원격수업이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코로나19를 이겨낼 때까지 원격수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모든 학생에게 학습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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