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국악 CD 1천개가 제작과 함께 관내 학교 및 기관.단체 등에 차례로 배포된다.

공주시는 이번 배포를 통해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를 적극 기원에 나서는 등 판소리 고장의 특유를 최대 살려나가는 이미지 형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 CD에는 총 10곳이 수록된 가운데 충청국악원의 국민의례 연주 외 박동진 판소리 등이 수록됐다.

또한 CD에는 애국가 반주에 이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화초장 타령 놀보가 제비 물러나간다 대목(국창 박동진), 잡가 새타령(국창 이동백), 차령고개(박성환 명창), 공주아리랑(남은혜), 공주 엮음 아리랑(이걸재) 등의 판소리 향연이 수록을 담는다.

특히, 국민의례 곡은 공주시충남연정국악원이 직접 연주 녹음한 것으로, 이 음원은 공주시 홈페이지(www.gongju.go.kr)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시는 총 1천개의 CD를 제작해 이달 안으로 관내 학교 및 기관‧단체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우편으로 발송한다.

김정섭 시장은 “국악 대중화와 공주 국악을 홍보하기 위해 국악CD를 제작하게 됐다”며 “각종 행사시 공주 국악 CD를 적극 활용해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 기원과 함께 공주 국악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하반기 대한민국 국악제, 중고제 소리축제, 한국 민속예술 축제 등을 개최해 국악인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악아카데미, 공주시충남연정국악원 순회공연 등 공주 국악의 진흥과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