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서산시가 귀농한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현장실습교육이 귀농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귀농인들의 안정적 정착을 도우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돼 7월까지 진행되는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은 귀농연수생을 영농경력과 전문적 기술을 갖춘 선도농가와 1대 1로 매칭해 관심작목의 영농기술, 품질관리, 마케팅 등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농업 현장에서 실습위주로 진행된다.
또한 현장실습교육 기간 동안 귀농연수생에게 매월 80만원의 교육훈련비를 지원하고, 선도농가에도 매월 40만원의 교수수당을 지원해 귀농생활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딸기농사를 준비하는 귀농연수생 배모씨(고북면 사기리)는 “현장실습교육을 통해 선도농가로부터 딸기 재배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과 시장판로 개척 등 노하우도 배울 수 있고, 선도농가가 귀농 선배로서 귀농에 대한 전반적인 조언을 해주어 귀농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생겨 귀농창업 농장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태 농업지원과장은 “영농기술 부족 등으로 귀농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규농업인들이 본 교육을 통해 영농현장을 몸으로 체험하면서 기술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농촌 적응의 부담을 한층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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