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박물관, 노후 건물 리모델링 착수
충남역사박물관, 노후 건물 리모델링 착수
  • 길상훈 기자
  • 승인 2020.04.21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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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재)충남역사박물관(원장 박병희)이 그동안 건물 노후로 관람객들의 불편이 초래되면서 이를 새롭게 단장해 다시 찾고 싶은 박물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리모델링에 나섰다.

이번 리모델링에 따라 앞으로 본 건물은 공주시와 무상사용 기간을 5년 더(2021.1.1.∼2025.12.31.)연장에 들어간다. 현재 충남역사박물관 건물은 지난 2004년 국립공주박물관이 웅진동으로 이전되면서 공주시 공유재산으로 관리되어왔다.

이에 따라, 공주시는 추가경정예산을 세워 박물관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문화시설로 예산 5억원을 확보해 노후된 시설에 대한 개보수에 들어갈 방침이다.

충남역사박물관은 지난 2006년에 개관됐다.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역사자료와 생활민속품 4만 여점이 수집되고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전시 및 관리 등을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세계유네스코 기록유산에도 등재된 '신미통신 일록'등을 비롯 총 137점의 교육적 가치가 높은 다양한 분야의 지정문화재로 보존되기도 한다.

더욱이 이곳에는 주변시설의 노후에 따라 장애인 편의시설도 상당수 부족 현상으로 장애인들의 불편이 잇따르자 시가 지난해부터 외부 울타리 교체와 건물 도색, 박물관 경관조명 등을 설치에 나서 리모델링하고 엘리베이터도 설치에 나서는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다.

또 관람객의 안전을 위한 노후 가건물 철거와 자연친화적인 경관 조성 사업도 현재 추진에 들어간다.

박병희 원장은 “올해는 충남역사박물관 활성화 원년으로 도민 누구나 좀 더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최대 이뤄내 명실공히 명품 박물관으로 거듭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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