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20일 도청에서 드론영상 실시간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착수 보고회는 미래 핵심 신산업으로 부상하는 드론을 활용해 충남권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드론영상 실시간 통합관제 시스템은 도가 2018년 기축한 드론영상 실시간 중계시스템을 시·군에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도와 시군의 시스템 연결을 통해 실시간 영상 공유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시스템은 현장의 피해 상황을 드론을 통해 실시간 공유, 각종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상황판단 및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을 갖췄다.
도청 서버실로 들어온 영상은 도-시군 관제실로 전송되고 상호 소통하는 내용은 스트리밍서버를 통해 개인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접근권한을 부여받은 사람에게 제공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도는 사업 착수와 동시에 도 드론영상 통합 관제센터와 사무실 전산실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고 다음 달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운석 토지관리과장은 “이 드론통합 관제시스템을 통해 충남 전역에서 발생하는 재난 등 각종 현장의 영상이 20-30분 이내에 송출되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등 안전한 충남을 구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충남이 전국을 선도하는 드론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해당 시스템의 후속사업인 시군 드론영상 실시간 중계시스템 구축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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