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봄철 마늘 병해예방 등 생육관리 당부
부여군, 봄철 마늘 병해예방 등 생육관리 당부
  • 이재인 기자
  • 승인 2020.04.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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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사진 : 현장기술 지원장면
현장기술 지원장면

[충남일보 이재인 기자]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영)는 봄철 마늘 생육최성기를 맞아 관내 마늘 포장에서 각종 병해와 생리 장애 등이 많이 나타나고 있어 예방 및 방제에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21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겨울은 온난한 날씨가 지속되어 마늘의 생육시기가 빨라 웃자란 포장에는 지난 4월 상순 저온으로 잎끝이 말라 들어가는 동해가 나타났으며, 2차 병해 감염도 우려되어 철저한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주 농업기술센터 현장기술지원팀이 관내 마늘재배농가 포장을 현장 조사한 결과, 다수의 농가에서 마늘 잎집썩음병, 잎마름병이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하고 신속히 방제조치를 안내했다.

마늘 잎집썩음병은 3∼4월 10℃ 전후의 다습조건에서 세균을 통해 발생되며 보라색 줄무늬가 잎에서 형성되고 줄기는 물러 썩어 악취가 동반되는 병이다. 따라서 발생초기에 적용약제(발리다마이신에이 수용제 등)를 살포하고 증상이 보이는 즉시 포기는 제거해야 한다.

마늘 노균병과 잎마름병은 4월 중순부터 많이 발생하며 더욱 심해지면 마늘잎이 담황색, 적갈색으로 변하여 구 비대가 불량해지기 때문에 4월 중순부터 적용약제를 수확 전까지 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한다.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여 고추, 마늘 등 양념채소 안정생산을 위한 기술지원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므로, 농가에서 필요시 현장기술지원팀으로 기술지원요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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