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해양쓰레기 관리’ 민·관 협력 방안 논의
충남도, '해양쓰레기 관리’ 민·관 협력 방안 논의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4.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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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22일 도청에서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종합대책 발전계획’(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시·군 및 수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주요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관계기관과 세부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와 도내 6개 연안 시·군 실무 관계자, 지역수협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설명회는 계획 소개, 주요 과제 설명,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난달 수립한 발전계획 과제 22개 중 중점 적으로 추진할 10개 과제를 꼽아 소개하고 시·군 및 수협과 협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중점 추진 과제 10개는 △충청남도 해양쓰레기 수거지도 구축 △해양쓰레기 관리 통계자료 작성 △소하천 쓰레기 유입 차단시설 설치 △해양쓰레기 제로화 사업 △해양환경도우미 역할 변경 △주민참여 우수사례 발굴 △민간 협력 침적쓰레기 수거 △지역수협 해양환경 분야 업무협약 체결 △도서쓰레기 운반선 건조 △광역 해양자원 순환센터 건립 등으로, 민·관 협력이 필요한 시범사업에 주안점을 뒀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사항을 바탕으로 세부 방침을 수립하고 발전계획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수협과 해양쓰레기 관리 분야에 대한 협력 사업을 지속 적으로 발굴해 내실있는 사업을 이끌어 갈 방침이다.

심준형 해양정책과장은 “해양쓰레기 관리를 위해서는 시·군과 지역 어업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민·관 협력으로 더 나은 정책 방향을 도출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고 체계를 구축해 해양쓰레기 문제를 함께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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