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해양안전 저해사범 단속 강화
태안해경, 해양안전 저해사범 단속 강화
내달 말까지 음주운항 등 안전저해 사범 집중단속
  • 문길진 기자
  • 승인 2020.04.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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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은 오는 5월31일까지 음주운항 등 각종 안전 저해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사진제공=태안해양경찰서)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하만식)는 오는 5월 31일까지 해양안전 저해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낚시어선, 유ㆍ도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이 증가하는 봄행락철이자 늘어나는 조업선의 출‧입항이 잦은 성어기인데다가, 해상에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농무기를 맞아 선박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져 해양안전 관리 강화가 매우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태안해경은 ▲선박 불법 증‧개축 ▲선박안전검사 미필 ▲과승, 과적 및 항내 과속 ▲ 음주 및 약물복용 운항 ▲ 무면허 운항 등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인적 사고요소의 예방과 안전 저해사범 단속 강화 방침을 세우고, 형사기동정 등 단속경찰반을 전담 배치하는 한편, 경비함정 및 파출소, 항공기,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육ㆍ해ㆍ공 전면에서 입체적인 단속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양에서의 국민안전이 민감해 지는 시기인 만큼 해양사고 예방은 물론, 해양 법질서 확립에 기여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해경은 지난해 4월 중순부터 6월말까지 진행된 상반기 해양안전 저해사범 일제단속으로 67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해 의법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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